[현장연결] 안철수 "대통령 신세진 사람 많으면 무능하고 부패한 사람만 써"
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오늘 울산과 포항을 훑으며 이틀 차 영남권 일정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울산 남구를 찾아 유세에 나섰는데요. 현장 보시겠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선 후보]
능력 없는 대통령은 어떤 머리를 쓸지 알 수가 없습니다. 옛날에는 그랬습니다. 대통령이 모두 몰라도 된다. 남의 머리만 갖다 쓰면 된다 그렇게 말씀하셨는데 지금 그렇지 않습니다. 그런 세상이 아닙니다. 제대로 된 머리를 가진 사람이 누구인지 골라낼 수 있는 머리를 가진 대통령이 필요합니다.
그러려면 대통령은 세계가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를 아는 상식이 필요하고 전문가들 의견들을 듣고 함께 논의할 수 있는 소양이 있는 사람이 꼭 필요합니다. 저 안철수 감히 지금 대통령 후보 중에 유일하게 그런 자격 가진 사람이라는 점 말씀드립니다.
대통령 잘못 뽑으면 우리나라는 앞으로 5년간 또다시 반으로 나뉩니다. 국민들이 5년 내내 반으로 나눠져 싸울 겁니다. 그러면 안 되지 않겠습니까? 대통령이 신세 진 사람 많으면 무능하고 부패한 사람만 골라 쓰면서 정부가, 대한민국이 실패합니다. 그거 바라십니까? 그리고 세상이 어떻게 바뀌는지 모르는 대통령은 우리나라 세계에서 가장 뒤떨어지게 만들 겁니다. 그거 바라시지 않지 않으십니까? 그래서 이번 선거가 정말로 중요합니다.
어떤 분은 그렇게 말씀하십니다. 내가 지지하는 당의 후보가 너무 마음에 안 든다, 싫다. 그런데 상대방이 당선되는 건 못 보니까 싫어도 찍는다 그렇게 말씀하시는 분 계십니다. 저는 그 말씀 틀렸다고 말씀드립니다.
마음에 안 드는 사람 찍으면 나라 망가집니다. 나라 제대로 경영할 수 있는 도덕적이고 능력 있는 사람 뽑으면 우리나라 잘 될 수 있습니다. 한 분, 한 분이 내가 생각할 때 가장 능력 있는 사람, 가장 도덕적인 사람 뽑으시면 그 한 사람, 한 사람이 모여서 결국 정말 적합한 사람이 정말 능력 있고 자격 있는 사람이 대통령이 됩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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